- 문제
- 도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도구가 많아서 생긴 문제였습니다. 기획 문서는 여기, 다이어그램은 거기, 수식은 또 거기 — 그리고 프롬프트는 채팅 기록 속에. 문서를 옮길 때마다 컨텍스트가 끊겼고, 한 번 잘 짠 프롬프트가 다음 주에는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. 붙잡은 질문은 이었습니다: '프롬프트는 왜 사라지는가.' 파일이 아니라 대화에 살기 때문입니다.
- 역할
- 문제 정의, 화면·데이터 설계, TypeScript 구현, 배포와 공개까지 직접 했습니다. 이 도구에는 팀도 이해관계자도 없었기에, 모든 설계 결정의 이유를 제 판단으로 남겨야 했습니다.
- 과정
- 가설은 이랬습니다 — '프롬프트가 파일로 살면 자산이 된다.' 모든 산출물을 순수 텍스트로 두고(에이전트·버전 관리와의 호환), 프롬프트 조각을 JSON으로 구조화해 재사용하는 JSON Prompt Builder를 만들었습니다. 검증은 가상의 사용자를 상정하는 대신 제 업무를 전부 이 도구로만 처리하는 도그푸딩으로 했고, 판정 기준은 하나 — 매번 새로 쓰던 반복 작업이 사라졌는가 — 였습니다. 기능을 늘릴 유혹이 늘 있었지만 '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'이 기능보다 먼저라는 기준으로 계속 잘라냈습니다.
- 결과
- 프롬프트를 새로 쓰는 반복 노동이 사라졌고, TextViz는 공개 저장소에서 지금도 제 일상 도구입니다. 확인된 건 단순합니다 — 사용자 리서치의 출발점은 남의 불편이 아니어도 됩니다. 가장 고통이 컸던 문제가 가장 좋은 첫 프로덕트가 됩니다.
Personal Project · TypeScript
TextViz
Markdown과 Mermaid 다이어그램, LaTeX 수식을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서 다루는 통합 웹 에디터.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조각을 구조화된 결과물로 조립하는 JSON Prompt Builder를 갖추고 있습니다.